反芻(반추)

안수원 시인의 시

한국자치신문 | 기사입력 2026/01/07 [19:51]

反芻(반추)

안수원 시인의 시

한국자치신문 | 입력 : 2026/01/07 [19:51]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고 

상념에 잠길 수 있음은 

 

아직 가슴속에 식지 않는

사랑이 자리하고 있음이며 

 

때 묻지 않는 청순함이 

남아있음이어라 

 

처마 끝에 추억에 동심이

희뿌였게 피어오르고 

 

자아 물보라를 따라

그리움에 언저리를 돌아 

 

고향 집 툇마루에 걸터앉아 

보고픔에 눈물짓고 있노메라

 

시의 의미 ===========================================================

스산한 가을비가 봄비처럼 내린다 우둑커니 빗방울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을 반추한다. 시간은 보이지 않고 볼 수도 없음에 우리를 이렇게 멀리 데려다 놓았다. 그러나 마음은 고향 집 툇마루에 그대로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