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문 열어…전국 5개 권역 재활체계 구축대구·경북 국가유공자 전문재활 의료서비스 제공…재활로봇시스템 등 갖춰대구·경북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전문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활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가보훈부는 7일 대구보훈병원에서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보훈단체장 및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922㎡) 규모로, 41병상의 입원실과 전문 재활 치료시설, 재활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령의 국가유공자 재활 수요에 맞춰 뇌졸중 후유증이나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상지·하지 재활로봇시스템을 도입하고, 심장재활과 레이저·도수 치료, 호흡 재활 프로그램 등 최신 재활 기기와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으로 보훈가족의 조기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준공으로 대구, 경북 지역 보훈가족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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