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김인애 시인의 시

한국자치신문 | 기사입력 2024/09/10 [14:36]

담배

김인애 시인의 시

한국자치신문 | 입력 : 2024/09/10 [14:36]

▲ 김인애 시인.     ©

 

말끔하게 잘생긴 총각은

구강암과 수명단축을 결재하고

 

흰머리 허연 영감님은

폐암을 천원짜리 몇장과

교환했다.

 

껌벅껌벅 불연기 뿜으며

중독열차는 안내방송을 한다.

 

곧 마지막 종착역이니

내리실 준비하십시오!

인생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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