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원 대학자 不道之不修也 是吾醜也, 夫道旣已大修而不用, 是有民者之醜也부도지불수야 시오추야, 장부가 실력을 닦지 않는 것은, 자신의 어리석음이고. 부도기이대수이불용, 장부가 실력을 크게 쌓아도 알아주지 않는 것은, 국민들의 어리석음이다.
無知蒙昧(무지몽매, 무식해서 사리에 어두운)한 대중을 깨우치는 것은 돼지 앞에 진주를 갔다 놓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다.
“대중에게는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다.“ 독일 나채스 선전부장 ~괴벨스~
신문사창간 10년 동안 正論直筆(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며 학문의 깨달음을 전하려 노력해왔다 그러나 지나 1년6개월 동안 강진에 추하고 더러운 거짓이 난무하는 정치판을 보면서 더 이상 이 더러운 정치판을 떠나야 할 때가 아닌가 반문해본다. 신문사를 그만두면 이런 더러운 몰골들을 보지 않아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面厚心黑(면후심흑)”얼굴은 짐승처럼 투껍고 양심은 먹물처럼 시커멓다“
저런 추악한 양심으로 무슨 정치를 한다는 것인지 참으로 강진군민들의 선택이 애처럽기까지하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거짓말을 하지말고 입을 다물고 있어야지 저렇게 泰然自若(태연자약, 범죄를 저지르고도 뉘우침이 없는) 靑山流水(청산유수, 능수능란하게)처럼 거짓말을 할 수가 있을까?
요 임금이 천하를 허유에게 선양하려고 말했다.
선생의 도덕이 일월이라면 나의 도덕은 횃불이요, 선생의 도덕이 때맞추어 내리는 비라면 나의 도덕은 비 내리는데 물대는 수고에 불과 합니다.
선생께서 천하를 다스리면 잘 다스려질 터인데 제가 천하를 맡고 있으니 스스로 부끄럽습니다. 그러니 선생께서 천하를 맡아주십시오,
이에 허유가, 명예란 실상에서 일어나는 허망한 것이니, 뱁새가 깊은 수풀에 깃들 때 나무 한가지면 충분하고, 산쥐가 계곡의 물을 마실 때 그 배 하나 채우면 그만이다. 나는 천하를 가져도 쓸데가 없소이다 그러니 임금께서는 그만 돌아가 주시오.
요 임금이 또 구주 지사를 맡아달라고 부르자 혀유는 듣고 싶지 않는 말을 들었다고 영천강에 가서 귀를 씻었다.
마침 허유의 벗인 소부가 송아지에게 물을 먹이려 영천강에 왔다가 귀를 씻는 이유를 듣고, ”자네가 높은산 깊은 골짜기에 들어가 사람들과 통하지 않고 살았다면 누가 찾을 수 있겠는가 자네가 이리저리 돌아다녔으니 명예를 구한다는 소문이 난걸세“
그런 더러운 귀를 씻는 물을 먹이면 내 송아지 입이 더러워지겠다고 소를 끌고 기산 넘어 상류로 갔다.
~정몽주 모친 백로가~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가마귀 흰빛을 시셈하니 청강에 고히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저작권자 ⓒ 한국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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