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진단 장흥문학르네상스 원년 선포!!! 안수원주필 早知窮達有命悔恨不十年讀書!!!

조지궁달유명회한불십년독서, 사람이 생애에 빈궁하고 되고 영달하게 되는 것이 천명에 있음을 일찍이 깨달았던들 십년동안 열심히 독서와 학문을 닦았을 것을 한스럽구나.
~ 심유지 송 대 학자 ~

한국자치신문 | 기사입력 2023/11/08 [11:07]

포커스 진단 장흥문학르네상스 원년 선포!!! 안수원주필 早知窮達有命悔恨不十年讀書!!!

조지궁달유명회한불십년독서, 사람이 생애에 빈궁하고 되고 영달하게 되는 것이 천명에 있음을 일찍이 깨달았던들 십년동안 열심히 독서와 학문을 닦았을 것을 한스럽구나.
~ 심유지 송 대 학자 ~

한국자치신문 | 입력 : 2023/11/08 [11:07]

▲ 김성 장흥군수(좌측)와 제1회 장흥문학상 수상자 임철우 작가(우측).



12년 동안 잠들었던 장흥문학특구 김성 장흥군수가 대한민국 문학계발전의 주사위를 던졌다!!!

 

어지간한 가수들은 하번 무대에 오르는 출연료가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60년 전만 하더라도 딴따라 불렀던 천시 받은 직업군 이었다 실로 隔世之感(격세지감, 오래 지나지 않아 다른 세상으로 변함)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러나 고귀한 학문의 가치를 추임 받는 시문의 경연은 삼국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벼슬의 등용문으로 모든 선비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다. 

 

그러한 시문과 시답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경지는 선비가 수년의 학문을 섭렵한 연후에나 가능했다.

 

정범조는 신석상이 독서에 뜻을 세우면서 “내가 책을 읽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그분을 만나보겠는가?”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써준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진실로 3년간 독서하면 반드시 천 사람의 위가 될 것이요, 5년간 독서하면 만 사람의 위가 될 것이다. 10년간 독서하면 반드시 더 높은 사람이 없게 되리라. 독서의 이로움이 이와 같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다지 급하지 않은 명성만 다급하게 여긴다.”

 

13년 전 장흥은 문학특구로 지정받았으나 어느 누구도 문학적인 가치를 인정할 줄 몰랐다. 심유지나 정범조 신석상등의 학문의 깊이를 깨닫지 않고는 그 심오한 세계를 알 수가 없다. 

 

눈앞에 만권의 책을 쌓아두고 10년 동안 읽으면 세상을 보는 안목이 훤히 열린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은 결코 학문적인 깊이가 없다. 

 

학문적인 깊이의 문학이 아닌 서당 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고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는 귀가에 들려오는 풍월만 조아린다. 

 

어느 지자체도 문학발전의 토양을 제공하지 않았다. 김성 장흥군수가 전라남도보다 더 문학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거액의 상금으로 문학특구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무척 고무적인 행사다. 

 

인간은 다섯 가지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다. 여기서  먹거리와(미각) 이야기거리(청각) 그리고 볼거리(시각)가 가미된 장르가 성공 할 수 있는 관광의 필수 조건이다. 

 

장흥 이제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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